인간의 얍삽함은 음식 앞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이는 피자를 먹을 때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치킨보다 더 비싼 야식임에도 불구하고 피자를 완전히 먹는 사람은 드물다. 꼭 피자의 테두리를 닭의 뼈나 생선의 가시처럼 발라내고 먹는 경우가 있다. 그렇게 먹어야 잘 먹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 룰이 작동하는 것마냥 당당하게 안 먹는다. 풍요의 비극이 아닐 수 없다.
인간의 얍삽함은 음식 앞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이는 피자를 먹을 때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치킨보다 더 비싼 야식임에도 불구하고 피자를 완전히 먹는 사람은 드물다. 꼭 피자의 테두리를 닭의 뼈나 생선의 가시처럼 발라내고 먹는 경우가 있다. 그렇게 먹어야 잘 먹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 룰이 작동하는 것마냥 당당하게 안 먹는다. 풍요의 비극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