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풋귤은 미운 오리 새끼였다. 그저 과잉 생산을 막기 위해서 미리 솎아내어 버렸졌던 무가치한 존재로 취급을 당했을 뿐이다. 그러나 풋귤은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여 굴욕의 시간을 벗고 모두가 탐내는 과일로 다시 태어났다. 현재는 완숙의 감귤마저 위협할 정도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는 중이다. 그 이유는 지닌 성분이 남다르기 때문이다.
local_hospital세프Tip : 설익은 귤에는 잘 익은 귤보다 기능성 성분이 풍부하다. 대표적으로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알려진 폴리페놀과 감귤류 과일에 많이 존재하는 헤스페리딘(플라보노이드계 색소)이 많다. 이 성분은 피부 보습과 주름 개선에 탁월한 위력을 발휘하는 데, 완숙 과실보다 활성산소 제거율이 4배 이상 높아서 안티에이징 식품으로 손색이 없다. 또한 고지혈증과 비만에 대한 저항력도 뛰어나 성인병 발병 위험율도 억제한다. 간단한 섭취법은 생수에 슬라이스 풋귤을 넣고 마시는 것이고 오래 두고 먹고 싶으면 풋귤청을 만들면 된다.
풋귤은 일년 중 8월 중순에서 9월 중순까지 딱 1달만 수확이 되어 시기를 놓치면 구입이 어렵다. 구매시 체크 사항으로 친환경인증 및 안전성 검사를 받았는지 확인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