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콩은 현미보다 딱딱하고 섬유소가 많으며, 소화와 흡수를 저해하는 항영양인자를 지니고 있다. 그리하여 가공하지 않고 생으로 먹으면 복통과 함께 콩이 가진 유익한 성분이 몸에 흡수되지 못하고 항문을 통해 배출될 확률이 높다. 따라서 콩은 가능한 조리해서 먹는 것이 좋다. 특히 검정콩은 삶거나 찌는 것보다 볶았을 때 이소플라본 함량이 가장 높아져 볶은 서리태를 자주 섭취하면 유방암 발병 감소, 동맥경화 억제, 골형성 촉진, 갱년기 증상 완화, 탈모+주름 예방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볶은 서리태에 식초(1:3)를 섞어 1주일 정도 냉장실에 발효시켜 초콩으로 만들어서 먹으면 흡수율(약 30% 증가)이 최고점에 도달하여 금상첨화에 해당한다.
local_hospital세프Tip : 서리태를 넣고 밥을 지을 때 콩이 잘 익도록 미리 1~2시간씩 물에 불리게 된다. 이때 콩이 불면서 나온 검은 빛을 띠는 물은 물에 잘 녹는 수용성 성질은 가진 안토시아닌 성분 때문으로 버리지 말고 같이 넣거나 따로 찌개를 끓일 때 넣으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