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oks_one비늘색 – 떡붕어의 비늘은 희고 밝은 것이 특징이지만 토종붕어는 비늘이 황금색을 띠고 있어 전체적으로 귀티가 나며, 머리 뒤쪽 비늘이 뚜렷한 모아이몬드 형태를 지닌다. 아가미살은 토종이 떡붕어(80~110개)보다 대략 50% 가량 적다.
looks_two꼬리의 모양 – 꼬리를 보면 떡붕어는 꼬리지느러미가 제비처럼 날렵하고 중앙이 안쪽으로 들어간 V자 형태지만 토종붕어는 선이 부채처럼 부드럽고 1자에 가깝다. 초기 성장속도(1~3년)는 토종이 빠르지만, 성체의 최대 체장은 떡붕어가 더 크다.
낚시
낚시에 걸렸을 때 토종은 저항 범위가 좁고 당기는 힘보다 무게에 의한 힘이 강하지만 떡붕어는 저항력이 강해서 대가 휠 정도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ocal_hospital세프Tip : 예부터 사촌지간인 잉어와 함께 임금님의 보양식으로 많이 활용되었다. 특히 토종붕어는 일본에서 건너온 떡붕어보다 생육 기간이 길어서 육질이 단단하고 기름기가 전혀 없어서 약으로 이용될 정도로 영양학적으로 우수하다. 동의보감에는 위의 기운을 고르게 하고 오장을 보호한다고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