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이 가진 동남아 쌀에 대한 인상은 길고 홀쭉하며 찰기가 없어서 불면 날아가는 쌀이다. 국내에서 인기가 없지만 전세계 생산량으로 보면 90%를 차지하는 인디카 쌀이다. 반면에 한국인이 주로 먹는 통통하고 찰기가 있는 쌀은 자포니카 쌀이다. 자스민쌀은 그 중간에 해당하는 쌀이다.
local_hospital세프Tip : 쌀 대회에서 수상 / 밥을 지으면 쫀득 – 자스민쌀은 태국과 캄보디아를 대표하는 쌀로 세계 쌀 대회에서 최고의 상을 여러번 수상한 경력이 있다. 특히 쌀을 구성하는 다당류로 알려진 아밀로오스는 적고 아밀로펙틴이 풍부하여 밥을 지으면 끈적한 형태가 된다. 이러한 이유로 자스민쌀로 쌀국수를 만들면 식감이 훨씬 탄력이 있고 쫄깃해서 씹는 재미가 일품이다.
캄보디아 현지인이 조식으로 먹을 정도로 사랑하는 음식인 놈반쪽(쌀국수)은 주로 자스민쌀을 이용해서 만들어 베트남 쌀국수와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 특히 쫀득한 식감을 선호하는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