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미만 넣고 지은 밥은 클래식함이 가진 풍미가 있다. 다만 이러한 심플함은 반복될수록 나타나는 특유의 평범함 때문에 매력의 한계치가 분명하고 밥에 대한 기대감이 덜하게 된다. 바로 우리가 ‘잡곡‘이라는 용병을 투입하게 되는 이유이다. 허나 용병은 비용이 많이 필요하고 당장 구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이때 잡곡의 대체재로 사용할 수 있는 재료가 다시마이다. 다시마는 보통 육수용으로 많이 사용하여 일반 가정집에 대부분 구비되어 있는 식재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