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cal_hospital세프Tip : 민물새우는 바다새우와 달리 종류가 많지 않다. 대표적인 민물새우로 줄새우, 징거미, 새뱅이가 있다. 먼저 줄새우는 1급수에 서식하고 몸길이가 약 4~6cm이며, 주로 양식장에서 먹이로 활용된다. 두번째 징거미는 줄새우보다 크기가 크며 집게가 잘 발달되어 물고기를 사냥할 수 있다. 마지막 새뱅이는 전라도 지역에서 토하로 불리는 새우로 어두운 갈색을 띠고 다 자라도 3cm를 넘지 않으며 금보다 비싼 토하젓을 만들 때 사용되는 새우이다. 이중에서 가장 으뜸은 왕의 반찬으로 사용되었고 동의보감에 약성(종기를 다스리고 소화를 촉진)이 기록된 토하이다. 황금비율로 담근 토하젓은 밥 한 공기를 뚝딱 먹게 만들 정도로 최고급 별미이다.
바다새우가 통통하게 씹히는 살집이 매력이라면, 민물새우는 사이즈는 작아도 탕으로 끓였을 때 우러나는 시원함과 담백함 때문에 계속 찾게 된다. 바다새우에 없는 감칠맛이 있어 밥과 술을 부르는 식재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