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젓은 음식의 맛을 한층 풍성하게 만드는 재료이다. 어장의 일종으로 색이 맑고 향이 강하다. 그리하여 액젓만 잘 사용해도 무미건조한 요리가 식욕을 자극하는 요리로 180℃ 바뀔 수 있다. 특히 멸치액젓은 각종 요리에 꼭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소스로 가장 대중적인 액젓이다. 자주 사용하는 만큼 종종 모자라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때 멸치액젓 대신 쓸 수 있는 대체재를 알아두면 편하다.
looks_one멸치액젓 없을 때 대처법은? – 까나리액젓을 쓰면 된다. 이 액젓은 뼈째 먹는 고칼슘 생선인 까나리로 만든 것으로 국부터 무침까지 멸치액젓이 들어가는 모든 음식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멸치액젓보다 맛이 좀 더 가벼워 식재료의 본연의 맛을 덮지 않고 안정적으로 보조하기에 깔끔한 맛을 원하면 까나리액젓이 더 좋다. 반면에 멸치액젓은 깊은 맛을 내야 하는 국물 요리에 더 적합하다.
looks_two액젓은 젓갈일까? – 아니다. 액젓은 소금과 섞어 발효•숙성 과정을 거쳐서 내린 것으로 맛과 향이 뛰어나서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반해 젓갈은 어패류의 살•알•창자를 스금에 짜게 절여 발효시킨 식품이다.
local_hospital셰프Tip : 미니멀리스트라면 종류별로 액젓을 구입하지 말고 까나리 액젓만 있으면 된다. 멸치액젓은 짠맛이 강하고 참치액젓은 조미료에 가깝기에 모든 요리에 두루 사용할 수 없다. 반면에 까나리 액젓은 감칠맛이 적당하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입맛이 까탈스러운 사람도 만족도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