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릅은 최고의 봄나물이지만 돌나물이나 냉이처럼 생식이 불가능하다. 고사리나 원추리를 생으로 먹을 수 없는 것처럼 두릅도 반드시 데쳐서 먹어야 한다. 이를 무시하고 향에 취해서 생으로 뜯어 먹으면 위가 상할 수 있고 구토와 복통이 나타날 수 있다. 본래 독성은 나무에 많지만 어린순에도 소량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제거해서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두릅 독성은 끓은 물에 살짝 데치는 것으로 쉽게 제거가 된다.
local_hospital세프Tip : 두릅을 데칠 때 통으로 넣으면 잎과 줄기의 익는 속도가 달라서 줄기가 익을 때까지 기다리면 잎이 물러져 식감이 떨어진다. 따라서 끓은 물에 넣을 때 두릅을 모아서 잡아 밑동을 반쯤 넣어 살짝 익힌 후 데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