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이 여자의 술이라면, 위스키는 남자의 술이다. 이 술은 직전적이며 거칠어 쉽게 곁을 내주지 않는다. 숙련된 사람이 아니면 다루기 힘든 야생마의 힘이 느껴진다. 그럼에도 남자라면 야생마를 타고 광활한 초원을 달라고 싶은 욕망을 품게 마련이기에 위스키를 포기할 수 없다. 그래서 훈련이 필요하다. 골든블루는 훈령용 위스키로 딱 좋다. 국내산 브랜드로 가격도 저렴하여 젊은층에게 인기가 많고 먹는 방법도 간단하다.
looks_one스트레이트 – 골든블루는 도수가 36.5도로 위스키치고 저도수에 해당한다. 입문자도 부담없이 마실 수 있을 정도로 목넘김이 좋다. 여느 양주에서 느낄 수 있는 익숙한 맛이 나지만 술이 약한 사람도 기침이 올라오지 않고 음미가 가능하다.
looks_two하이볼 – 골든블루는 하이볼로 마실 때 가장 좋다. 잔에 얼음을 가득 채우고 위스키는 한 잔 넣은 후 탄산을 채우면 된다. 레몬도 넣으면 좋다.
local_hospital셰프Tip : 골든블루는 저도주 위스크로 맛에 관해서는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특히 평소 40도 이상의 위스키를 즐겼던 사람이라면 당황스러울 수 있다. 반면에 여자는 좀 더 편하게 접근이 가능하다. 안주는 치즈와 치킨이 궁합적으로 완벽하다.